골드러쉬에는 금을 캐지 말고 삽과 곡갱이를 팔라는 말이 있습니다. 1인 창업과 다양한 기업들이 만들어지는 세상에서는 오히려 공유오피스 창업 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공유오피스는 혼자서 사무실을 얻기는 부담스러운 1인 혹은 소규모 창업자들을 위해 사무실을 여러공간으로 쪼개서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입니다.
공유오피스 창업이 좋은 점은 다른 창업에 비해서 사업에 대한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또한 매출에 급격스러운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월세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공유 오피스 창업의 현실적인 비용과 수익, 그리고 장단점 에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오피스 창업 장점은?
안정성
공유오피스 창업의 가장 큰 장점은 수익이 안정적이라는 것입니다. 월세 수익이기 때문에 급격한 매출이 증가하거나 감소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누군가가
또한 경기가 불황에도, 호황에도 잘 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불황이 된다고 하더라도 실직 등으로 생계형 창업자들의 수요가 있습니다. 경기가 호황에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기 때문에 또한 수요가 늘어나게 됩니다.
높은 수익성
제조업이나 유통업체의 수익성이 매출에 비해 순이익이 좋은 편입니다. 물론 초기 투자금은 많이 들지만 한번 세팅하고 나면 순이익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월 공유오피스 월사용료 – (월 임대료 + 관리운영비) = 순수익
매달 수익이 들어오기 때문에 현금흐름이 좋은 편이며 월임대료와 관리운영비를 제외하고 나면 순수익인데 꽤 이것이 좋은 편입니다.
반자동화 매출
다른 사업들에 비해서 공유오피스 창업주의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식당이나 카페를 창업한다고 하면 창업주는 상당히 많은 노동시간과 기술 노력을 투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공유오피스는 관리의 요소는 있을지 몰라도 다른 사업에 비해서 육체적 시간적 투입이 적은 편에 속합니다. 너무 힘들여 일하지 않아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입주자와의 교류
공유오피스를 하면 불특정다수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늘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주들을 만나게 됩니다. 여러 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받을 수 있는 영감과 에너지가 큰 장점입니다. 또한 1인으로 작게 시작했던 기업이 잘 되어서 더 커지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에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유오피스 창업 단점은?
매출한계가 있다
공유 오피스 창업의 큰 단점은 매출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사업이 안정적인 대신 확장성이 부족합니다. 모두 만실이 되면 딱 그 만큼만 수익이 나게 됩니다.
제조 유통사업의 경우에는 많이 팔리면 많이 팔리는 만큼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공유 오피스는 매출 한계가 명확합니다. 아주 큰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대인관계 스트레스
앞서 말한 입주자와의 교류가 긍정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반대로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일회적인 만남이 아니라 계속해서 함께 해나가야 하는 입장이라고 한다면 더욱 더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또한 혼자 공유 오피스를 모두 관리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관리를 해야하는데 주로 직원을 이용합니다. 해당 직원을 관리 해야하는 부분도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높은 초기비용
초기 비용이 적지는 않은 편입니다. 인테리어 시공비용과 각종 사무 가구, 커피머신, 팩스, 회의실 등의 시공 비용이 들어갑니다. 무자본 창업이나 소자본 창업은 어렵고 적어도 초기 창업자금은 충분히 있어야 창업이 가능한 사업입니다.
공유오피스 창업 비용
구분 | 비용 | 비고 |
보증금 | 2200만원 | 수도권 32평 아파트형공장 |
인테리어 | 2500 -3,200만원 | 평당 100만원 수준 |
냉난방기 | 600만원 | 냉매배관 덕트시공 |
가구 | 750만원 | 이케아 |
바닥시공 | 150-300만원 | 카페트매트 셀프기준 |
공용집기 | 450만원 | 복합기,노트북,스피커 커피머신,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
초기마케팅비 | 300만원 | 체험단, 플레이스광고 기준 |
기타잡비 | 500만원 | 기타 예비비 등 |
합계 | 8,300만원 | 보증금 제외 약 6100만원 |
(대략적인 수치로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큰 것은 보증금과 인테리어입니다. 보증금은 나중에 돌려받는 비용이지만 묶여있는 비용이기 때문에 보증금이 적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것은 인테리어 비용입니다. 가벽을 세워서 사무실을 쪼개면서도 개방감이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각각의 호수별로 충분한 콘센트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전기공사와 조명이 들어갑니다.
어떤 시공업체를 이용하여 어떻게 인테리어를 하느냐에 따라서 금액은 상당히 달라질 수 있지만 평당 100만원 수준이면 저렴하게 공사한 것입니다. 바닥시공까지도 인테리어 업자에게 맡길 수도 있습니다.
가구와 냉난방기가 그 다음으로 많이 들어갑니다. 사무용 가구를 아주 비싼 것을 살 필요는 없지만 너무 싸구려에 감각이 없는 가구가 들어가면 입주자들이 선호하지 않습니다. 보통 저렴한 이케아 사무가구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냉난방기는 각 호수별로 들어가야 하기 떄문에 4웨이 형식의 천장형 에어컨이 아니라 덕트를 호수에 맞게 들어가게끔 합니다.
그외에 공용집기로 노트북, 프린터, 스캐너 복합기, 스피커, 커피머신, 전자레인지 등이 들어갑니다. 그 외에 들어가는 추가적인 비용을 기타잡비로 생각해야합니다.
초기 마케팅비는 300만원 정도를 뺴놓는게 좋습니다. 아예 마케팅 대행사에 맡기는 것도 방법이지만 대표가 스스로 마케팅에 대해 공부하며 어떻게 공유사무실을 홍보할 수 있을지 고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유오피스 창업 월 기대수익은?
공유사무실 수익성에 대해서 생각해봐야하겠습니다 만약에 32평 정도 되는 공간을 공유사무실로 만들면 2평 정도 되는 개인 공유사무실을 약 17개 정도 만들 수 있습니다.
본인이 쓰는 사무실과 공용 회의실을 제외한다면 총 16개 정도 됩니다. 평균적으로 개당 사무실로 받을 수 있는 월세가 50-60 만원이라고 한다면 만실일 경우 최대 매출은 800만원입니다.
해당800만원에서 계속 나가야하는 비용이 있습니다. 우선 월세가 나가야합니다. 월세가 220만원에 관리비 35만원이 나갑니다. 여기에 각종 렌탈비용으로 캡스, 인터넷, 세스코 등 구독서비스가 들어갑니다. 해당 비용이 100만원 수준은 나갑니다.
- 800 – (220 + 35 + 100) = 445만원
여기에 혼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매니저나 사람을 고용한다고 하면 돈이 더 들어갑니다. 인건비를 약 200만원 정도 들어간다고 한다면 실제 내가 가져갈 수 있는 비용은 245만원 수준입니다.
혼자서 관리한다고 한다면 금액 적으로 직장 생활 다니는 것 정도 벌 수 있는 수준입니다. 반면에 직원을 사용하여 반자동으로 돌아가게 한다면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이 더 낮아지는 점은 고려해보아야 하겠습니다.
공유오피스 창업 결론
공유오피스 창업 관련하여 앞서 살펴보았듯이 공유오피스 창업으로 아주 큰 돈을 벌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신 꾸준하게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면서도 입주자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을 즐기려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공유사무실이 꽤 괜찮은 비즈니스모델 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공유오피스도 규모가 커지면 규뫃의 경제로 인해 이보다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