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수익구조와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 내 업체정보를 등록하는 순간부터 수많은 광고 대행사로부터 연락을 받게 됩니다.
어차피 내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서 마케팅은 해야겠고, 마케팅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그냥 일단 아무 광고대행사 한번 속는셈 치고 써볼까? 하는 마음도 생기는 사업주 분들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광고대행사 중에 “공식대행사“라면서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는 광고대행사 수익구조는어떻게 되고, 정체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광고대행사 쓰면 어떤 서비스를 해주나?

광고대행사가 해주는 역할은 워낙에 다양합니다. 원래 제대로 된 광고회사라고 한다면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줍니다.
시장조사와 분석을 해서 광고주와 상담을 통해 소비자, 경쟁사에 대핸 조사 분석을 한 뒤에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적절한 매체를 설정하고, 광고 캠페인을 광고주와 상담하여 기획하고 광고를 제작하여 돌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광고에 대해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분석하여 끊임없이 개선해 나갑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광고 대행사의 경우는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기본 몇 천만원이고 몇억이 들기도 합니다.
마케팅비가 제한적인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은 이런 제대로 된 광고 대행사를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력 있는 광고대행사는 그냥 내게 접촉도 안합니다.
대부분 우리에게 접촉하는 광고대행사는 1년에 300만원에 이런 저런 광고를 다 해준다. 매달 10만원씩 3년간 계약하면 꾸준히 관리해준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하는건 별로 없습니다. 광고대행사의 진짜 수익구조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광고대행사 수익구조
앞서 말한 주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블로그 및 SNS 체험단 운영, 숏폼콘텐츠 만들어주는 것 정도입니다. 스토어 이웃추가 찜수 알림받기 같은 작업은 매크로 가계정으로 돌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체험단 운영도 광고주에게는 한건당 수십만원을 받고 체험단들에게는 3만원도 안주는 형식으로 돌아가니 체험단들이 좋은 콘텐츠를 써줄리도 없습니다. 이렇게 당한 광고주들이 많다보니 광고대행사들이 대부분 사기꾼이라는 말을 듣는 것입니다.
그나마 공식대행사라고 하는 곳은 좀 나을 수 있습니다. 보통 광고매체에서 공식으로 인증해주고 계약한 곳이 공식대행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영세한 광고대행사보다 규모가 더 큰 편입니다.
공식대행사는 광고주에게 수수료를 따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대신 공식 광고대행사는 대신 집행한 광고비의 약 15~20%를 매체사(네이버, 카카오, 인스타, 페이스북, 구글 등)에서 수수료로 받아갑니다.
공식대행사 광고비를 많이 쓰게 하면 되는거 아닌가?
문제는 집행한 광고비에서 일정비율을 가져가는 공식 광고대행사 수익구조에 있습니다. 광고대행사가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광고주가 무조건 돈을 많이 쓰게 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공식대행사 중에서도 광고주의 이익과는 관계 없이 과도한 광고비 지출을 유도하는 광고대행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주 입장에서 광고비 지출이 늘어나면 가져갈 수 있는 마진이 줄어들거나 아예 역마진이 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광고주도 바보는 아닙니다. 쌩 돈 나가는데 민감할 수 밖에 없고 너무 과도하게 광고비가 지출된다고 하면 해당 업체와의 거래를 끊어버릴 것입니다.
적당한 선을 타서 광고주를 유지
공식 광고대행사 수익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광고주도 계속 돈을 벌게 해주고, 광고비도 계속 쓰게 만들어야 합니다.
광고주도, 매체사도, 광고대행사도 윈윈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계를 유지해야 광고비를 많이 써도 광고주가 이해해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광고 효율을 좋게 해야 합니다. 광고 소재를 기가 막히게 잘 만든다거나, 경쟁이 덜하면서도 충분히 돈을 태울만한 키워드를 발굴하는 일들이 필요합니다.
광고비를 많이 투자하면 투자할 수록 매출도 상승하게끔 만드는 일이 이런 공식 광고대행사가 진짜 해야 할 일이죠.
광고주가 눈탱이를 안맞으려면 : 커뮤니케이션

사업자들이 다들 꿈꾸는 광고 대행사는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광고주와 의사소통이 잘 되고 내가 개떡같이 이야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서 내가 예상했던 결과물보다는 훨씬 더 좋은 퀄리티의 마케팅을 해주고 비용도 합리적이고 투명한 곳“
그런데 이런 광고대행사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처음에 광고대행사를 쓰면 광고주도 광고대행사도 서로가 서로를 모르고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광고대행사도 광고를 정말 잘 하기 위해서는 사업주의 비즈니스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광고주도 대행사에 많은 정보를 주고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해야합니다. 그냥 알아서 잘하겠지 하고서 맡긴다고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광고대행사를 계속 괴롭혀야? 합니다. 억지로 갑질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더 많이 의사소통 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광고대행사에서 관리를 안하느니, 눈탱이 맞았다니 하는 이야기를 해봐야 광고주 손해입니다.
결론
광고대행사 수익구조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습니다. 사내에 전문인력을 뽑을 형편이 안된다면 외주를 주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광고대행사 중에서는 사업주들이 잘 모른다는 것을 악용하는 회사도 많죠.
특히 공식대행사라면서 믿을만 하다고 해놓고 광고비만 지출시켜놓고 관리는 안해주는 회사들을 잘 걸러야 합니다.
광고주는 광고대행사를 선정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광고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꾸준하게 협력을 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신다면 더 좋은 비즈니스 성과를 이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