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창업 비용과 준비, 수익 운영 경험담까지

시골살이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펜션이라는 창업아이템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괜찮은 일자리가 없는 농어촌에서 펜션 창업은 꽤 유용한 현금 흐름 창출 수단이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에어비앤비 같은 플랫폼 발달로 관광지가 아닌 시골에 가는 펜션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펜션을 영업하기 위해서는 각종 까다로운 허가 요건을 맞추고 시작해야하는데요.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영업을 하게 되면 영업정지를 당하고 벌금을 물어야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며 펜션 창업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그리고 한달 수익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펜션 창업의 형태


펜션 창업 비용은 어떤 펜션을 할 것 이냐에 따라서 천차 만별일 수 밖에 없습니다. 펜션의 형태는 크게 귀촌형 / 임대형 / 기업형 펜션으로 나뉩니다.

보통 많이들 생각 하고 하는 것이 귀촌형입니다. 귀촌형의 경우에는 펜션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직접 주택을 구입하고 시골에 내려가서 살면서 운영하는 형태입니다.

이를 위한 허가로는 “농어촌민박업”을 받아야 합니다. 주로 “민박”을 주는 개념입니다. 오늘 중점적으로 펜션 창업 비용과 수익까지 알아볼 방법입니다.

임대형 펜션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 명의의 펜션을 빌려서 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연세로 계약을 하는데 연 몇 천만원에 계약을 해서 시설을 보수하고, 인테리어를 다시 해서 개장하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주택을 구입할 필요가 없어서 창업 비용은 많이 들어가지 않지만 그만큼 고정 비용이 많이 나가게 됩니다.

기업형 펜션은 이미 한 두개의 펜션 창업이 성공한 뒤 노하우를 가지고 임대를 통해 여러개의 펜션을 운영하는 방법입니다. 직원을 두고 관리하면서 큰 수익을 노려볼 수도 있는 창업 방법입니다.


귀촌형 펜션 창업 비용 예시


귀촌형 펜션을 기준으로 창업 비용을 예시 들어보겠습니다. 귀촌형 펜션의 경우 우선 주택을 구매 해야합니다. 시골에 있는 주택의 경우 위치와 평수, 주택에 따라서 크게 달라집니다.

전용면적 30평 정도 되는 규모의 펜션을 한다고 가정해 보았을 때 최소 2억정도는 있어야 펜션을 창업할 수 있습니다.

주택 구입비로 1억 5천만원 정도는 필요합니다. 주택구입을 한다고 하더라도 인테리어를 새로해야 합니다. 정말 최소한으로 아껴서 한다고 하더라도 5천 만원은 들어갑니다. 하지만 만약에 고급스럽게 한다고 하면 1억 이상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만약 신축으로 내가 땅을 매입하고 직접 집을 짓는다고 한다면 최소 4억 ~ 5억 이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토지를 구매하는데 약 1억 5천만원은 들어가고 공사 비용으로도 평당 1천만원은 들어가서 3억원은 들어갑니다.

여기에 별도로 조경비 2천 만원이 들어가며 수영장을 하는 경우에는 3천만원 정도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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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창업을 위한 허가 규정


펜션 창업을 위해서는 지자체에 숙박업 신고와 농어촌민박사업자 신고를 해야합니다. 가장 흔하게 하는 것이 농어촌 민박업입니다.

농어촌 민박업의 경우에는 주택 연면적이 230제곱미터(약 70평) 미만이어야 합니다. 각 객실마다 화재경보기, 가스누설 경보기, 소화기 및 자동확산 소화기, 휴대용비상조명등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주택이 본인 소유인 경우에는 해당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했어야 합니다. 임대를 통해 농어촌 민박업을 하는 경우에는 해당 지역에 2년 이상 거주 해야 농어촌민박업 신고가 가능합니다.

숙박업으로 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시설 규모에 제한이 없고 주거 요건 없이 누구나 사업을 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건축물의 용도 자체가 “숙박시설” 이어야 합니다.


현실적인 펜션 수익은?


객실은 4개에 객실 요금을 주중에는 8만원 주말에는 12만원을 받는 곳을 기준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객실 가동률이 100% 일 때 한달을 4주로 잡았을 때 최대 가능 매출은 1280만원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객실 가동률이 100%는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실제로 가동률은 60% 수준입니다.

만약 60%를 한다면 매출은 월 768만원 입니다. 실제로는 4주보다 2틀이나 3일 정도 더 많기 때문에 800만원을 잡겠습니다. 그 외에 부수입으로 받을 수 있는 수익은 바베큐를 할 때 숯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은 매출일 뿐이지 실제로 비용으로 빠지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치약, 샴푸, 휴지, 방향제, 숯 등 각종 소모품에 들어가는 비용을 얼마 하지 않습니다. 한달에 많이 나가야 30만원입니다. 수도세나 전기세도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한달에 많이 나가도 40만원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겨울에 난방비입니다. 특히 펜션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에 LNG나 기름 보일러를 써야하는데 겨울철에는 난방비만으로 150만원 200만원이 나갈 수도 있습니다. 반면 화목 난로나 전기 보일러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적게 들어갑니다.

여기에 예약 대행 수수료가 있습니다. 예약 한건당 받는 수수료가 약 15% 정도 입니다. 800만원 매출이면 나가는 수수료는 120만원 수준입니다. 만약 예약대행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면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800만원에서 대략 370만원 정도를 비용으로 본다면 월 기대 순수익은 430만원 수준입니다. 예약률이 어느정도 찼을 때의 이야기이고 만약에 예약률이 낮다고 한다면 수익은 훨씬 줄어들 수 있습니다.


펜션 운영 경험담을 보면


펜션 운영 경험담을 보면 펜션 운영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일입니다. 대부분 펜션 주인이 굉장히 할일 없이 노는 것 같이 보여도 펜션의 컨디션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잡무가 들어갑니다.

객실 청소는 기본이고 단독 주택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펜션이 있어도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선택받기 까지 마케팅을 직접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펜션 창업을 하는 분들의 경우 자본이 있고 연령이 높은 분들이 많아서 마케팅에 있어서 어려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약 플랫폼들을 자주 체크해주고 이를 꼼꼼하게 관리할 필요도 있습니다.

펜션이 정말 잘되고 수익성이 높은 경우에는 한 달에 1천 만원 이상을 가져갈 수 도 있지만 결국은 벌 수 있는 돈에 한계는 있습니다.

게다가 성수기 매출과 비수기 매출은 큰 차이가 있어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펜션 창업 많이 알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하자


여행 트렌드가 정말 자주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의 펜션은 관광지 위주에 여러 객실이 있는 펜션에 사람들이 고기 구워먹고 술한잔하는 시끌벅적 했습니다. 객실 수가 많아서 수익을 더 챙길 수 있을 것 같죠.

최근에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호젓한 분위기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비싸더라도 독채 펜션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펜션업은 관광업이다 보니 경기나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이니 미래를 잘 생각하셔서 많이 시장조사를 해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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