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여행사 창업 방법과 현실적인 장단점

1인 여행사 창업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한 내용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1인 여행사 창업을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내용을 참고하셔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기 바라겠습니다.


1인 여행사 창업의 장점은 무엇일까?


✔️창업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1인 여행사 창업의 가장 큰 장점은 창업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동네에 치킨집만 차리려고 해도 매장을 얻고 각종 주방 설비를 하는데도 최소 5,000만원 이상은 들어갑니다. 하지만 여행사의 경우에는 특별한 자격증도 필요하지 않으며 컴퓨터와 전화만 있으면 당장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도 없어도 됩니다. 저렴하게 공유사무실이나 주소지만 등록하는 비상주 사무실로 시작하면 별로 없습니다.

✔️자유롭다

1인 여행사의 가장 큰 장점이 일이 없을 때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출근하여 퇴근하는 지겨운 생활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매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상황과 여건에 맞춰서 프로그램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여행이 없는 날에는 남들 보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면서 나의 자유 시간을 누릴 수 있습니다.

✔️높은 직업만족도

돈만 잘 벌린다면 여행에 대한 열정을 직업으로 삼아서 높은 직업 만족도를 느낄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직장에서 화나고 힘든 사람들을 많이 보지만 여행에 와서는 즐겁고 유쾌한 사람들을 볼 수 있으니까요. 내 전문성을 살려서 사람들에게 행복한 추억 기억을 선사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입니다.


1인 여행사 창업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


STEP01. 상품개발

전세계적으로 여행에 대한 수요는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과거와 같이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여행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보의 발달로 자유여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여행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어려운 여행지나, 단체로 사람들을 모아서 투어를 해야하는 투어들이 있죠.

또한 남들이 하기 어려운 특별한 체험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1인 여행사 창업은 대규모 여행 상품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하고 차별화된 여행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지 주민과의 교류, 특별한 행사 참여, 알려지지 않은 장소 방문 등으로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해낼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여행 상품을 개발했다면 이를 토대로 사업계획서를 한번 작성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것이 정말로 사업성이 있는지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국내에서 모객을 해서 해외의 업체에 넘길 것인지, 본인이 모객해서 본인이 해외까지 같이 따라거서 모든 것을 다해주는 서비스를 할 것인지, 내국인에게 국내 여행 프로그램을 파는 업체냐에 따라 만들어야 하는 네트워크가 달라집니다.

국내에서 모객을 해서 해외로 보내는 경우에는 해외에서 함께 협력을 해줄 파트너 인바운드 업체를 찾아야 하고 충분한 신뢰를 쌓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해외의 호텔과 음식점 드라이버 들과 계약을 맺어 진행해야 하겠습니다.

STEP02. 여행업 인허가 받기

여행사 창업의 경우 구청이나 시청에서 여행업 인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여행업 인허가는 자본금 입증을 위한 잔고증명서가 필요합니다.

구분내용잔고증명
국내 여행업내국인의 국내여행 알선1500만원
국외 여행업내국인의 해외여행 알선3000만원
일반 여행업국내 국외 외국인 유치가능1억원

국내 여행업의 경우 1500만원, 국외 여행업은 3,000만원, 일반여행업은 1억원이 들게 됩니다. 자본금 입증을 위해선느 잔고증명서와 함께 회계사의 도장 날인된 확인서가 필요합니다.

사무실의 경우에는 꼭 비싸 사무실을 얻을 필요가 없습니다. 공유사무실, 비상주 사무실에 주소를 두고 창업을 해도 되겠습니다.

여행업 인허가 제출 서류 중 사업계획서가 있는데 양식에 맞추어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여행 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쓰면 되겠습니다.

STEP03. 사업자등록

사업자 등록은 간단합니다. 홈택스를 통해서 사업자 등록을 할 수 도 있고 관할지방 세무서에 가서 등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사업자 등록시에는 여행업허가증(관광사업등록증)과 사무실 임대차계약서를 준비하여 제출하면 됩니다.

법인사업자 보다는 개인사업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법인으로 등록하게 되면 법인 등기비용이 약 150만원 정도 들어가게 됩니다.

STEP04. 보증보험 가입

여행 중에 여러가지 사건 사고가 터질 수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영업보증보험을 가입을 해야 사업자 등록이 발급됩니다. 보험료는 국내 기준 1년에 20만원 수준이며 국 외는 30만원이 나옵니다. 매년 갱신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STEP05. 마케팅 및 모객

가장 어려운 부분이 마케팅과 모객입니다. 신생업체의 경우에는 후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인 영업부터 시작해서 그 분들이 여행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후기를 쌓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커뮤니티, SNS,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여행과 관련된 컨텐츠를 쌓고 여행 정보를 제공하면서 사람들과 계속해서 관계를 맺어나가야 하겠습니다.


1인 여행사 창업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들


✔️경쟁이 치열다

여행사는 많은데 판매하는 여행 상품과 일정은 비슷합니다. 결국은 가격경쟁을 해야 합니다. 규모가 있는 여행사나 업력이 오래된 여행사들은 이미 오랜 경험과 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기존에 거래하던 숙소, 교통, 식당 등을 통해서 더 낮은 할인 금액으로 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격쟁력을 확보할 수 있죠.

하지만 신생업체의 경우에서는 그러한 협의가 어렵기 때문에 가격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가격을 낮추어서 판다고 하면 결국 나의 부가가치가 낮아지게 됩니다.

✔️신경 쓸게 너무 많다

1인 여행사 창업하면 신경 쓸게 너무 많습니다. 혼자서 모객해서 여행 서비스까지 다 제공하기란 쉽지 않죠.

일단 모객을 하기 위해서 마케팅을 하는 것 부터가 어렵습니다. 마케팅을 한다고 하더라도 마케팅 방법도 알지 못하고 업체를 쓰자니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여행상품은 단가가 높은 상품이라 마케팅도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여행사를 고르는데 상당히 오랜시간동안 숙고를 하고서 고르기 때문입니다. 정말 상세하게 안내해줘야 하고 문의 전화를 상세하게 안내해줘야 합니다.

모객을 했다고 끝이 아니죠 그 사람들을 데리고 같이 여행지를 가서 운전까지하고 가이드까지 해야합니다. 그 사이에 또 새로운 사람들을 모객 하고 문의에 답해주는 일들을 계속 해줘야 하죠. 시즌에는 정말 밥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쁠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원하기 때문에 고객 클레임이라도 터지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뺏겨야 합니다.

✔️이슈를 많이 탄다

여행업은 어떤 이슈만 있으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입니다. 만약에 어느 나라에서 테러가 한번 있었다고 한다면 그 나라가 아닌데도 비슷한 지역이라는 것 때문에 여행객이 뚝 끊깁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중국 간의 외교관계가 나빠졌다는 이유만으로도 여행 수요가 확 줄어듭니다. 코로나 때에는 말 할 것도 없습니다. 필수재가 아니기 때문에 무슨 작은 이슈라도 생기면 수요가 갑자기 끊겨서 크게 고생할 수 있는 업종입니다.

✔️불안정한 삶

안정적이고 규칙적인 삶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여행의 특성상 주말 공휴일에는 더 바쁩니다. 여행개 때문에 늦게까지 근무해야할 수 있습니다. 여행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이에 맞추어서 따라가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결론


1인 여행사 창업은 쉬운 길이 아닙니다. 경쟁도 치열하고 삶도 불안정해집니다. 하지만 여행이 좋다면 한번 도전 해 볼만한 일입니다. 큰 자본이 들어가지 않고 마케팅이 잘 된다면 꽤 괜찮은 업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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